아기가 앉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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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즈음의 애기들은 엄마의 도움으로 조금씩 앉을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며칠전부터 손을 땅에 짚고 앉는 연습을 시켜보았다.
건우는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의젓하게 앉기를 잘한다.
물론 중심을 잡지못해 건들거리긴 하지만 말이다.
내가 잠시라도 한눈을 판 사이엔 이미 뒤로 옆으로 꽝하고 머리를 부닺히고는 한다.
난 애기가 어디 다치지나 않았나 난리법석을 떨지만 친정엄마는
애기들은 그러면서 크는 거란다. 하지만 그렇게 대담하게 생각하기가 쉽지 않다.
이런게 엄마마음인가 보다. 이런 마음을 우리 건우가 커서도 알게 될까?
아마 모를꺼다. 지금 내가 우리 엄마맘을 잘 몰랐던 것처럼 말이다.
부모가 되어서야 부모의 마음을 알게 된다는 것을..
<꼼지맘 글>
요즘 꼼지가 보행기로 이리저리, 저희 부부 눈이 분주해 지기 시작했습니다.
자~~~ 찍어요!!!
2005/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