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지의 세상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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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희 꼼지의 탄생기념 및 아빠로의 각오를다지기 위해몇 개월전 신청해 놓은마라톤

대회가 잠실에서 있었습니다. 올해만 벌써 6번째로 참가하는 마라톤 대회이지만 이번 대회는 꼼지와 더불어 저희 가정이 새출발하는 기념적인 대회가 되었으면 했었습니다.

벌써 10달을 다 채우고도 이틀이 지나도 이 녀석은 엄마 배속이 좋은지 나올 기미도 없고 여전히

꼼지락거리며 엄마의 속을 태우고 있담니다.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은 생각치도 않고, 벌써

부모속을 썩힙니다. 첫 출산은 예정일(10/31)을 넘긴다는 말들을 익히 듣고 알고 있으나, 막상 저희가

그 입장에 서니 걱정이...5일정도 더 기다려 보고 다른 방법을 모색해봐야 할것 같군요.

꼼지엄마가 교*문고에서 아주 두꺼운 책을 주문을 했습니다.

허참!~~ 별책부록으로 이런 것이 물론 책 두께는 본책의 1/4도 안되지만...

화장실에 놓고 보기는 합니다만 내용과 같이 있는 아빠와 아기의 스냅사진이

더 눈에 들어옵니다.(사진 취미를 가지면 어쩔수가 없군요.)

200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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